동국대 경주캠퍼스 정시 경쟁률 4.77대 1,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
2014-12-26 16:31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 중 최고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년도 3.27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모집단위가 700명이 넘는 중대형 규모의 8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결과로, 804명 모집에 3832명이 지원했다.
모집 군별로 보면, 가군은 337명 모집에 1037명이 지원해 3.08대 1, 다군은 474명 모집에 2795명이 지원해 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 일반전형에는 한의예과가 41명 모집에 1024명이 몰려 24.9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소재화학과(7.53대 1) ▲응용통계학과(7.14대 1) ▲미술학과(6.61대 1) ▲간호학과(5.71대 1) ▲한국음악과(5.43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구본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학과별 분할모집이 폐지된 이번 정시는 수능의 변별력 약화로 원서 접수 마지막 날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며,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서울캠퍼스 간 이동(전과)제도, 신입생들의 교육과 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파라미타칼리지 및 기숙형 대학(RC) 신설 등의 동국대 경주캠퍼스만의 장점이 이번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