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 체험학습으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2014-12-26 10:4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코레일공항철도가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을 통한 교육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로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코레일공항철도 체험학습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사이트(http://www.teachforkorea.go.kr)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가 가능해져 향후 체험학습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하여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등을 발굴하여 교육기부인증 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으로,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9월 인증을 신청하여 프로그램 구성, 체험학습 수행역량 등에 대한 교육부 평가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인증이 확정됐다.
최종 선정된 교육기부 인증기관 28곳 중 철도운영기관으로는 코레일공항철도가 유일하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해 인천시 교육청이 지정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서울시 관내 체험학습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 및 용유차량기지로 이동한 뒤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항공’ 프로그램으로 2007년 처음 도입했다.
2013년부터는 아라뱃길,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세관 마약탐지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견학 코스를 8개로 확대하고 역 광장 미화활동을 추가한 봉사활동 인정 코스도 내놓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7년 이후 최근까지 총 1,068팀 40,051명이 체험학습을 이용했으며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경남 통영 등 지방에서도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탈북 청소년 및 도서지역 아동 등 철도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초청하여 체험학습과 연계시킨 ‘해피트레인’도 운영하며 교육나눔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기부 인증을 바탕으로 코레일공항철도가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가치를 공유하며 나눔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