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볼조인트 결함… 렉스턴 등 11만2920대 리콜
2014-12-26 08:0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볼조인트가 이탈되거나 파손되는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5년 6월1일부터 2010년 11월17일 사이에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 4개 차종 총 11만2920대다.
볼조인트는 자동차 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상하 및 회전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이다. 결함이 있을 경우 바퀴 비틀림 또는 바퀴 잠김 현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워진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비스센터(080-500-5582)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시 SMS와 이메일로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