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 해바라기 센터개소
2014-12-25 22:40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여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북서부 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오는 26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가 개소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명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향후 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 센터에서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 상담 및 심리지원(24시간 사례접수, 지속상담), ▲ 의료지원(24시간 응급조치, 피해자 진료), ▲ 수사 및 법률지원(수사·소송절차에 대한 정보제공, 진술조서 작성 등) 등 적극적인 서비스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 파주 등 경기 북서부에 거주하는 피해자의 경우 멀리 의정부나 서울, 인천 소재의 센터까지 방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인해 보다 가까운 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현재 의정부, 안산, 수원(거점), 성남(아동)에서 통합지원을 위한 해바라기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고양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로 총 5곳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