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 심리상담학부, 현장 상담실습으로 경쟁력·전문성 강화
2014-12-24 17:06
온라인대학 수업 한계 보완해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사이버대 중 상담 분야 최다 전임교수를 확보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약 2달간 현장 실습 프로그램 강화 사업을 진행해 화제다.
심리상담학부 교수,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각 지역의 상담실(군상담실, 국/공립 상담센터, 병원, 개인상담소 등) 견학, SCU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심리검사 체험, 저명한 상담전문가를 초청해 실제 상담하는 모습을 참관한 상담 시연 참관, 본교 상담심리대학원과 연계한 개인상담과 군경상담에 관한 '공개 사례발표회'에 참여하는 상담 수퍼비전 참관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주까지 2달간의 사업기간 동안 약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배운 수업을 기반으로 실제 상담현장에서 요구되는 특성을 배우는 등 이론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상담영역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전공수업에 대한 실재감을 고취시키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사이버대학 심리상담학부는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성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으며, 2011년 상담심리대학원 설립 및 심리상담센터 개소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심리학과 김지연 학과장은 "온라인 대학의 한계였던 오프라인 실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는 높은 학업적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실습 프로그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타학교 대비 경쟁력을 높이고, 심리상담학부 커리큘럼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월 8일(목)까지 201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계열은 ▲인문계열 -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사회계열 -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예술계열 -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 등 총 3개 계열 19개 학과 및 전공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유일하게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학생의 졸업 계획에 따라 맞춤 학기 이수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유연한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 맞춤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와 함께 직장인, 전업주부, 개인사업자, 농어촌거주자, 특성화고교(전문계고)졸업자, 전문대 졸업자에게는 1년간 20%의 학비감면 혜택(입학 후 연속 2개 일반학기, 첫 학기 성적이 3.0 이상인 경우)과 더불어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4년제 학사학위를 가진 이들이 학사편입 등에 지원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1년간 학비의 20%를 감면(입학 후 연속 2개 일반학기, 첫 학기 성적이 3.0 이상인 경우)해주고 있어, 이미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들의 재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및 전화(02-944-5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