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형태총장, 대학발전기금 조용히 기탁
2014-12-24 11:32
누적금액으로 1억91만7400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남대의 첫 모교 출신 총장인 김형태 총장이 그동안 학교에 발전기금을 조용히 기탁해왔으며 그 금액이 최근 1억원을 넘어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23일 학교에 2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김 총장이 한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1억91만7400원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김 총장은 교수 시절인 1990년 한남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그동안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씩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며 “이번에 1억원이 넘어서면서 교내에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