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I 방역대 전면 해제

2014-12-26 09:2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지난달 7일 김제 금구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설정됐던 방역대(10km)를 23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 간 경계지역 내 닭 사육농가 85호(김제 78, 완주 6, 전주 1) 232만6000수에 대해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발생 46일만인 23일부로 방역대를 해제하기로 했다.

방역대 해제에 따라 발생농가 및 오염지역(500m 내) 농가를 제외한 도내 가금농가는 입식과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

발생농장의 가축입식은 입식시험 후 바이러스가 없을 시 가능하며 대략 41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AI 재발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집중소독 및 출입통제, 가금류 사육농가 예찰, 소독 실시 등 강도 높은 AI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축산농가는 정기적인 농장 소독,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과 AI 의심 가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하는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