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원로회의 개최

2014-12-24 09:08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강화 및 시정 참여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2014년도 제3차 시민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책의 수도, 인천발 KTX 추진 등 2015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원로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201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시민원로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앞으로 시민원로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원로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작금의 우리 인천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고 인천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이 많은 유정복 시장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14년도 인천에서 개최됐던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규모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300만 시민의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의 시민 각계각층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