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2014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

2014-12-23 17:33

손흥민-지소연, 2014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손흥민과 지소연이 2014년 한 해를 빛낸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2014 KFA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과 지소연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뜨거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12골 7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올시즌 전반기에만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지소연 또한 첼시 레이디스 이적 첫해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총 1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뽑은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WSL)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최우수선수상은 화성FC의 김효기가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최우수선수상은 인천 현대제철의 김정미에게 돌아갔다. 이와 더불어 김종부 화성FC 감독과 최인철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에 뽑혔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을 이끈 이광종 감독이 특별공헌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