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예방 및 연말연시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 전개

2014-12-23 15:35

[포천경찰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2차장 박상용)은 최근 ‘수원 팔달산 사체유기사건’ 등 잔혹한 외국인 범죄와 관련 국민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지난15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중 가급 3개소(포천, 일산, 파주) 관내 외국인범죄 빈발지역 지구대․파출소(소흘, 탄현, 광탄)에 경찰관기동대 40명을 상근 배치했다.

나급 3개소(고양, 남양주, 양주)에도 기동대를 지원 배치하여 외국인 주요밀집지역 및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포천경찰서(서장 김충환)는 22일 오후 8시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서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치안감 박상용), 포천경찰서장 및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포천경찰서 각 과장 등 경찰관 42명과 외국인방범대, 어머니방범대, 자율방범대, 자유총연맹, 생활안전협의회 등 지역주민 78명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음식점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송우1리(송우사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범죄와 연말연시 범죄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합동순찰 및 플래카드·피켓·전단지 등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다기능적인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포천은 체류 외국인이 약 1만7천명으로 경기북부권내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밀집되어 있으며, 지난 2012년 5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들로 이루어진 자율방범대를 발족, 매월 2~3회 합동 순찰과 캠페인 등을 실시해 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및 포천경찰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구성 비율을 높여 외국인 지역사회와 경찰 간의 친밀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합동순찰과 캠페인 등을 전개하여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