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싼 가격 맞아?..트랙스·QM3 주력모델 비교해보니 '깜짝'

2014-12-23 00:14

쌍용자동차 티볼리,싼 가격 맞아?..트랙스·QM3 주력모델 비교해보니 '깜짝'[사진=쌍용자동차 티볼리 가격,트랙스·QM3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22일 티볼리를 1630만원~237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 경쟁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을지 미수다.

티볼리가 저가 모델의 경우에는 300만원~600만원까지 저렴하지만, 상위 모델로 가면 가격 차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간급 주력 모델을 비교해 보면 아직 가격에 대한 장점은 있는 편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주력모델은 VX로 1990만~2020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르노삼성 'QM3'의 경우 2250만~245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쌍용차 티볼리가 하위 모델은 물론 주력모델과 상위 모델에서도 확실한 가격우위를 점하고 있다.

QM3의 중간급 모델인 LE는 23,800,000원으로 여전히 티볼리 중간급 모델보다 300만원 이상 가격이 높다.

쉐보레 '트랙스'의 경우 1953만원부터 2302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고 5개의 모델 중 중간급인 LT는 21,030,000원이다. 이 경우에도 티볼리가 약 100만원정도 가격 우위에 있다. 하지만 상위 모델에서는 오히려 티볼리가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모델별 사양을 비교해가며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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