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판 롤링주빌리 행사 열어

2014-12-22 13:38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가 22일 모금 운동을 통해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사들여 없애는 성남판 롤링주빌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임직원 및 ㈔희망살림과 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나눔봉사단 창단 결의, 롤링주빌리 강의, 부실채권 파쇄 퍼포먼스, 현판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공사 직원 69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총1천 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른바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2008년 금융위기 뒤 미국 금융인들의 탐욕에 반발한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 주도자들이 2012년 11월부터 벌이고 있는 빚 탕감 시민운동으로서, 앞서 성남시 지난 9월부터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 운동을 통해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사들여 없애는 성남판 롤링 주빌리‘빚 탕감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 바 있다.

한편 황 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사 봉사단 창단과‘빚 탕감 프로젝트’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리공사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