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땅콩회항 패러디 봇물…속사정쌀롱 "녹화 리턴"·개콘 "지 맘대로 후진"

2014-12-22 08:44

조현아 땅콩회항 패러디[사진=JTBC & KBS & 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지난 한 주간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조현아 땅콩 회항 패러디가 연이어 쏟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MC들 앞에는 조현아 땅콩으로 불리는 '마카다미아' 땅콩이 봉지째 놓여 있었다. 

이에 MC들은 "다시 그릇에 담아오라"고 땅콩을 집어 던졌고, 윤종신은 "녹화 처음부터 다시 하자"며 '녹화 리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같은 날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젊은이의 양지' 코너에서 김원효는 "크루즈 여행 가면 뭐하느냐. 땅콩 봉지로 준다"며 조현아 땅콩 회항을 언급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증거 인멸과 관련된 사항을 임직원에게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확보했다. 

객실담당 상무 등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한 결과, 대한항공의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이번 주 초 조현아 전 부사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