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성과 보고회
2014-12-21 13:10
읽기·쓰기가 어려웠던 아이들의 변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그동안 1400명의 학습부진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학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초․중 기초학력부진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학력은 물론 정서·행동영역에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이다.
특히,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기존의 정서 상담 중심 프로그램에 학습 영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습부진 원인의 정확한 진단을 한 후 표준화된 도구와 과학적으로 체계화된 교재를 활용하여 읽기, 쓰기에 어려움을 겼었던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 학생들은 눈에 띌만한 변화를 보였다.
이는 학습부진의 조기 예방과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새로운 학습 중심 모범사례와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의 활동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그동안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지난 19일에 운영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학습상담연구원은 “주 1회 학습상담사들의 협의회를 갖고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강화하는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상담사례가 참 많아요.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많이 확대되어 교육지원청별로 설치되어야 제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습이 가능한 모든 학생에게 기초학력을 보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