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통계지도 구축에…행자부 장관 극찬

2014-12-19 10:28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정부가 공간정보를 융합한 세종시 통계지도 구축에 대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칭찬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데이터와 공간정보를 융합한 격자형 통계지도를 구축했다. CCTV, 복지시설 설치, 대중교통노선 변경 등 주요 행정시책 효율적 지원, 정부 3.0 핵심과제인 데이터를 활용한 증거기반 과학적 행정구현이 격자형 통계지도 구축의 목적이다.

위치정보기반의 격자형 통계지도는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세종시 주요시설 입지 결정시, 현행 읍면동단위 행정통계보다 상세하고 종합적인 공간 및 통계정보를 신속하고 알기 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최근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주민등록인구통계, 사업체통계, 이동통화데이터 등을 활용, 격자형 통계지도 6종을 시범적으로 구축한 상태. 연령대별 거주인구·전출지별 이주자·유동인구·사업체·공시지가·용도별 건축물 분포 등을 총망라해 담아놨다는 게 큰 특징이다.

시는 시범구축한 통계지도를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예정지역 내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연장 운행 등에 활용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포함한 내부행정 통계자료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통계지도 생성 및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통계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