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개 브랜드 수상
2014-12-18 16:56
-부경양돈농협 지난해 이어 연속 최우수상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경남 축산물 브랜드 2개가 수상하는 등 16억 원의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는 한우 3개, 돼지 2개 등 모두 5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돼지부문에서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해 무이자 5억 원,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무이자 8억 원을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우부문에서는 김해축협의'천하1품'이 우수상과 함께 3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의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및 시상하여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주관:농협중앙회)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5개 브랜드 경영체 참가 신청을 받아 공급·품질·브랜드 및 위생안전 관리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관련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위원회에서 최종 수상 경영체를 선정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FTA 체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능력 확보, 마케팅 시스템을 갖춘 우수 브랜드 경영체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명품 브랜드 육성, 소규모 브랜드 등 통합, 차별화된 컨설팅과 교육을 주요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축산물을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