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혹독한 한파…패딩부츠 하나면 OK
2014-12-19 09:14
-다양한 가격대 제품에 기능과 패션 겸비…크리스마스·연말 선물로 주목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어그부츠 가고, 패딩부츠 시대 왔다."
올 겨울 패션 화두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웃도어 부츠 전쟁'이다. 혹독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적용한 방한용 패딩부츠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업체마다 보온성과 스타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상품을 봇물처럼 쏟아내면서 아웃도어 패딩부츠가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스페이스가 올 겨울 내놓은 '부티'는 보온은 물론 보행 안정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다운 부츠다.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충격 흡수가 탁월한 미드솔(중창)과 접지력이 뛰어난 아웃솔(겉창)을 적용해 착화감과 보행의 안정성을 더했다.
특히 다양한 길이와 색상, 패턴 등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성은 물론 남성용 및 어린이용 제품까지 선보여 가족 및 패밀리, 연인 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여성스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14 우먼 부티 퍼(11만5000원)'는 상단 부분에 풍성한 퍼 소재를 더한 여성용 하프컷 다운부츠다. 볼륨감이 뛰어난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팅라인을 적용해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복원력이 탁월한 거위털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였다. TNF-54 아웃솔(겉창)을 채용해 미끄럼 방지기능을 강화했다.
남다른 다운부츠를 원한다면 '14 우먼 부띠 하이(13만 5000원)'와 '14 우먼 부띠 쇼트(9만5000원)'를 선택하면 된다. 무릎 밑까지 오는 길이의 14 우먼 부띠 하이는 상단의 스트링과 원터치 스토퍼를 적용해 눈과 한기의 유입을 최소화 했다. 14 우먼 부띠 쇼트는 발목까지 오는 길이로 가볍게 신고 벗기에 용이하다.
아동용 '14 부티 키드(9만5000원)'는 별자리와 동물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 프린트를 추가했다.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 사용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가볍고 방풍성이 뛰어난 립스탑 소재와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TNF-33 논슬립 아웃솔(겉창)을 적용해 경량성 및 보행감을 높였다.
네파 '아이스컴뱃(26만9000원)'은 남녀공용 제품이다. 눈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하는 특수 소재를 밑창에 적용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서로 다른 경도의 파일론 소재에 젤 형태의 ‘G플러스(+)’ 소재를 추가로 삽입, 쿠션감이 뛰어나다.
패딩소재로 뚱뚱해보일까 걱정인 이들에게는 '시크폭스(21만9000원)'가 안성맞춤이다. 종아리 부분의 앞·뒤 높이를 비대칭으로 디자인해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인다.
스케쳐스는 올 겨울 주력제품으로 스타일을 강화한 '메리 윈터부츠 컬렉션 10종(9만9000~12만9000원)'을 내놨다. 기본 패딩부츠부터 스웨이드와 퍼 디테일이 적용된 앵클부츠, 천연소가죽에 방수∙방한기능성 갖춘 아웃도어 부츠 등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케치 플러스3 부츠(11만9000원)'는 숨겨진 약 8cm의 굽으로 키높이 효과를 제공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다. 퍼 장식과 버튼 포인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패딩부츠는 기능은 물론 패션성을 고루 갖춘 실속 한파 아이템"이라며 "다양한 가격에 다채로운 소재와 디자인, 길이의 제품이 출시돼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로 추천할만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