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vs 트랙스 vs QM3..소형 SUV '전쟁'..티볼리 가격 1800만~2300만원?

2014-12-18 10:34

티볼리 vs 트랙스 vs QM3..소형 SUB '대전'..티볼리 가격 1800만~2300만원?[사진=티볼리, 트랙스, QM3 각사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다음 달 출시되는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볼리의 안전성과 공간활용성 면에서 동급 최고사양 5가지를 공개했다.

쌍용차가 공개한 5가지는 △동급 최다 7개 에어백 △423ℓ의 동급 최대 적재공간 △신공법 소재와 고강성 차체 △6컬러 클러스터 스포티 △D-Cut 스티어링 휠 등이다.

쌍용차는 다음 달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뒤 차후에 디젤과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며 엔진은 1.6ℓ급 가솔린과 디젤을 탑재할 예정이다. 티볼리는 동급 모델과 비교해 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품성을 높여 경쟁할 계획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 12.2km/ℓ, 최고출력 140hp,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총 5개 모델이 있으며 1953만원부터 2302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르노삼성 'QM3'는 1.5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6단 DCT 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 18.5km/ℓ, 최대출력 90hp, 최대토크 22.4 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SE와 LE, RE 총 3개의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250만~245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1800만~2300만원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