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IS대원 추정사진 공개,소총 들고 말 탄 모습..국정원“파악불가”

2014-12-18 09:04

한국인 IS대원 추정사진 [사진 출처: '찰스 리스터' 트위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한국인 대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한국인 IS대원 추정사진은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부설기관인 도하센터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그는 “한국인 IS대원”이라며 이 한국인 IS대원 추정사진을 공개했다.

이 한국인 IS대원 추정사진을 보면 동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총을 들고 말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IS 대원에 한국인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CNN은 9월 한국인 IS대원에 대해 “이라크 북부에서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IS 반군대원 하마드 알타미미(19)가 ‘한국,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온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시 국가정보원은 국회에서 한국인 IS대원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악해보려 시도했으나 현실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당시 국회 정보위 이철우 의원(새누리당)은 “한국인 IS대원 여부는 확인이 안 된다”며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과 시리아가 가까우니 어쩌면 북한 출신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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