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성·가정폭력 예방교육
2014-12-18 08: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이 16∼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안양시 아동·여성폭력방지 지역연대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 이은숙 소장의 강의로 진행돼 가정폭력의 사회적 문제 및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안양지역 청소년지도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들에게 가정폭력이 단순이 가정사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성·가정폭력에 대한 방관이 아닌 관심과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
강의에 나선 이은숙 소장은 성장기 가정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이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로 전이되는 심각함과 범죄자의 절반이상이 가정폭력을 경험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방교육이 강력범죄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조용덕 대표이사는 “가정폭력은 가정이라는 은밀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심각하지 않은 경우 개인적 가정사로 치부돼 방관하는 사회적 인식을 고칠 필요성이 있고, 청소년들과 가까이 만나는 재단 임직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성·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