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연말결산 특집] KT, 기가인터넷으로 이통업계에 ‘기(氣) 팍팍’
2014-12-17 15:22
속도·서비스…‘두 마리 토끼’ 한 번에
특히 건장한 남자 10명이 나타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민속춤인 ‘하카(HAKA) 댄스’를 추며 ‘기가 팍팍~’이라고 외치는 광고는 큰 화제가 됐었다.
KT는 기가인터넷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송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가인터넷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통해 교육, 의료, 에너지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이미 지난 5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감지했다.
당시 황창규 KT 회장은 당시 CEO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력한 기가인프라 바탕 위에 기가플랫폼을 구축하고 5대 미래융합서비스(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미디어, 지능형 교통관제, 헬스케어)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가토피아’를 미래 비전으로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KT는 기가인터넷 런칭을 시작으로 ‘속도’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의 진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KT가 강조한 서비스의 진화는 올레tv와 지니팩을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올레tv는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IPTV 서비스로 570만 가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1등 디지털 방송 서비스’다.
올레tv는 총 16만여편의 V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00여개의 채널과 150여개의 HD 채널을 통해 가입자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tv는 2014년 한 해 동안 80만명의 추가 가입자를 모집해 총 580만(11월 기준)명의 선택을 받아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세계 최초 무손실 원음(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시된 지니와 지니를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니팩(월 6000원)은 음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