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얼굴 라인을 갖고 싶다면? ‘사각턱 안면윤곽술’

2014-12-17 11:03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 가능해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스타일리스트 K(29) 씨는 직업의 특성상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강해 보이는 뭉툭한 턱 끝과 사각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갖기 전에는 얼굴형에 대해 큰 고민이 없었던 K 씨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강해 보이고 드셀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자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안면윤곽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안면윤곽술은 얼굴뼈수술을 통해 얼굴의 윤곽을 바꾸는 수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안면윤곽술에는 발달한 하악각의 뼈의 얇은 막인 피질골을 떼어낸 후 다듬어 어느 각도에서도 뾰족하고 갸름한 턱선으로 만들어 주는 사각턱수술과 45도 광대를 박리하는 최소광대박리술, 귀앞 옆광대를 볼근상부고정술과 함께 광대재치술을 병행해 광대를 고정하고 볼 처짐까지 예방할 수 있는 광대뼈수술이 있다.

또, 뒤로 들어가 있는 턱 끝 뼈를 절골한 후 앞으로 움직여주거나 아래턱자체를 전진시켜 교정하는 무턱수술과 치아를 포함한 윗턱과 아랫턱 전체를 이동시켜주는 복합얼굴축소술(양악수술) 등도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관계자는 “뭉툭한 턱 끝과 사각턱을 가진 K 씨에게 적합한 수술은 사각턱 수술”이라며, “사각턱은 정면과 측면에서 볼 때 아래 턱이 강하게 나오고 각져 있는 턱으로 사각턱 수술은 보통 하악각절제술과 긴곡선턱축소술로 적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악각절제술은 귀밑각을 없애지 않고 귀밑에서 턱 앞쪽까지 충분히 길게 다듬어 절제량 자체를 줄이고 절제 범위를 넓혀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이고 정면에서 볼 때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긴곡선턱축소술은 턱 끝이 뭉툭한 경우 하악각에서 턱 끝까지 전체를 다듬는 수술로 턱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주고, 단순히 턱 뼈를 일자로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뼈의 얇은 막인 피질골을 한 겹 떼어내 턱 끝을 사선으로 다듬어 턱의 두께를 줄여주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나 갸름해 보이는 수술법이다.

K 씨의 경우, 사각턱과 턱 끝의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면 매끄러운 턱 라인과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 안면윤곽술을 할 경우, 얼굴형에 따라 각각의 수술법을 단독으로 적용할 수도 있고, K 씨처럼 복합적인 증상을 가진 경우에는 두 가지를 병행할 수도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관계자는 “환자 개개인 마다 뼈의 발달 정도나 뼈의 모양,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현재의 얼굴에 알맞은 정확한 수술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안면윤곽술은 얼굴의 뼈를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을 계획 할 때 환자 상태 진단에서부터 수술까지 정확하고 세심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경우에는 많은 임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인지, 안전시스템은 갖추고 있는지를 꼭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안면윤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