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데이터 분석 관리로 다양한 노인건강증진사업 모색
2014-12-17 11:0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찾아가는 경로당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분석 관리로 다양한 노인건강증진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노인 건강문제를 올해 우선과제로 선정, 지역 내 경로당 142곳을 일일이 찾아가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관리 등 맞춤형 노인건강증진사업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경로당 어르신 대부분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와 2차에 걸친 질환별 조절률 변화는 고혈압 11%, 당뇨 2%, 체지방률 정상자 0.6% 증가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지만 근육량과 골격근량은 근력약화가 진행되는 70~80대 여성 대상자가 증가, 5%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구의 노인인구 고령화 비율은 13%로 인천지역 타 구보다 높아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내년도 역점사업을 선정하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