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도움닫기로 취업 성공한 처남, 일도 안 하고 8억 받아…
2014-12-17 12:30
문 위원장이 지난 2004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던 정황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16일 문 위원장의 처남 김모 씨가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 과정에서 드러났다.
처남은 "문 위원장 부인인 누나와 공동소유한 건물 매각 과정에서 비용과 세금을 홀로 부담했다"며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특히 서울신문은 17일 문 위원장의 처남이 한진의 미국 현지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8년 동안 74만여 달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희상 처남은 어떻게 일을 안 하고 8억이나 받았지?", "취업 청탁에, 근무도 안 하고 74만 달러나 받다니… 세상이 썩었네", "8억원이 어느 집 개 이름인가?"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