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
2014-12-17 10:4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경남정보대학교 미래관에서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를 비롯한 관련기관, 시민단체, 그린리더 및 일반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 발대식을 갖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정연만 환경부차관,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배계선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공동대표, 박동순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총재, 김영신 부산지방기상청장 등 추진위원 50여 명과 그린리더, 민간단체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온실가스 1/100톤 부피의 조형물을 이용해 국민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스티커 붙이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된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은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0% 온실가스 저감 달성을 위해 생활 분야에서 생활 습관 개선과 노력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취지의 운동이다. 전 국민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에 동참하게 될 경우 정부의 감축 목표 배출량의 19% 정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삼석 부산시 기후변화대응담당사무관은 “이번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발대식을 기점으로 부산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수칙을 제시하고 시민이 동참하는 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도 민간단체, 관공서,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비산업 분야 감축 목표 달성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