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위기학생 지원체계 희망대상 시상식 개최

2014-12-17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위기학생 지원체계인 Wee 프로젝트의 성과 확산을 위해 17일 한국교원대학교 학생회관에서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제4회 Wee 희망대상 시상식을 열고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한 학생ㆍ교사ㆍ기관을 격려했다.

Wee 프로젝트는 2008년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학업, 교우관계, 가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학교 생활이 위기에 처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학생안전통합시스템으로 그동안 Wee클래스(학교상담실)․Wee센터(학생상담지원센터)․Wee스쿨(기숙형 장기위탁교육시설) 등 학생 상담 환경 조성에 주력하면서 학교폭력 등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등을 통해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학생 안전망을 구축해왔다.

Wee 희망대상은 Wee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학생, Wee 클래스․센터의 상담실 운영 등에 헌신한 지도교사, 기관 부문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고 관심과 참여를 높여 Wee 프로젝트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신호 교육부차관은 “언어․사이버폭력 등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 유형에 대응하는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넷)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Wee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적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을 위해 Wee프로젝트 및 전문상담교사 확대를 통한 상담․치유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학생 위기 유형별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 보급하면서 전문상담교사의 상시 연수체제를 구축해 상담 역량을 높이는 등 학생 상담의 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Wee센터 구축이 끝나 학생 100명 중 10명 이상은 인근 Wee센터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