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청소년수련관-성문중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 열어
2014-12-17 09: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관장 김정중)과 안양 성문중학교(교장 현광수)가 18일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를 연다.
올해 2학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안양 성문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을 체결·운영했다.
동안청소년수련관은 학생들의 실제적인 진로탐색활동, 예술·체육활동을 운영하며, 선택 활동으로는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인 “우리들은 헌신짝”프로그램, 양성평등 UCC 제작, 모의창업, 외국문화체험 등 7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본 발표회 1부 행사에서는 “꿈 찾아 떠나는 VISION 여행” 자유학기제 활동 영상 및 교사와 학생들의 사례 발표로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얻은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 2부에서는 성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모의 재판, 청소년 연극, 음악 줄넘기, 오카리나 등 한 학기 동안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수업 시간에 활동했던 모든 결과물과 선택 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창업 계획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화캐릭터, 양성평등 UCC 상영, 외부 직업체험 보고서 등의 기록물들도 다채롭게 전시한다.
자유학기제는 2015년 중학교 50% 실시,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심과 열정이 높은 만큼 유관기관 관계자 및 교원, 학부모 등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정중 관장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자아발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의 향상과 더불어 동료와의 협력학습 속에서 연대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대표 청소년 시설로서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데 따르는 어려운 점을 도와 2016년 전면 정착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