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가 불지른 아이돌 디스전, M.I.B 멤버 심스도 합류

2014-12-16 18:12

[사진=심스 트위터, 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힙합 보이그룹 M.I.B의 멤버 심스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바비,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빅스 라비가 합류한 '아이돌 디스전'에 합류했다.

심스는 12일 트위터에 공개한 신곡 '에게'에서 "박자도 못 타는 게 어디서 흉내를 내/ 난 아이돌만을 무작정 까는 새끼들 알러지/ 못 하는 애들이 많은 건 사실이고 평생해도 날 못 넘어"라고 비난했다. 심스의 노골적인 가사에 아이돌 래퍼들을 디스한 바비를 지목한 게 아니냐는 설이 주장되고 있다.

바비는 '가드 올리고 Bounce'에서 "너네가 똥칠한 아이돌이란 타이틀/ 왜 내가 지우고 내가 닦어/ 똥 싸지 말고 너네가 치워/ 실력 없다면 엠카말고 / 연습실에서나 썩고 있어"라고 했다.

마스타우의 '이리와 봐'에서는 "해라 난 방탕해 예쁜 남자 따윈 버림/ 날 괴물이라고 불러 내가 자칭한 적 없이/ 실력이 외모면 난 방탄유리 앞에 원빈"이라는 가사를 적었다. 방탄유리 등의 비유가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를 겨냥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랩몬스터는 "믿든 말든 너네 래퍼들을 죽여/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래퍼 음치 래퍼" 등의 랩 가사로 받아쳤다.

빅스 라비도 목소리를 냈다. "디스 송 포 바비"라고 이름을 밝히며 "그래 내 직업은 아이돌/ 근데 너도 fuckin' 아이돌 / 남이 보면 같은데 다른 척하는 디스전은 좀 혐오스러우니 때려치우자 right"라는 '디스 헤이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