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의 자신감 "세 가지 키워드만 있으면…"
2014-12-16 15:58
△원가 경쟁력 △품질 경쟁력 △차별화된 기술력 제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 회장이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내년은 올해보다 10% 정도 높은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영관 회장은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2015년은 환율과 경기침체 등으로 체감 경기가 넉넉하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원가 경쟁력 △품질 경쟁력 △차별화된 기술력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은 주력 사업인 필름과 섬유 사업 등에서 중국 업체와 비교해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가격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가 건립 중인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의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공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PPS 공장을 짓고 있다"며 "향후 공장이 완공되면 아직 PPS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