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슬람경제포럼 무사 히탐(Musa Hitam) 의장 인터뷰

2014-12-16 14:42
강원도, 할랄 인프라 구축에 이슬람 뱅킹시스템 활용해라 !

무사 히탐 (Musa Hitam) WIEF  의장 [사진=강원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세계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5조 달러를 넘어 반도체나 자동차산업 보다 더 큰 거대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연평균 5.2%의 성장율을 보이면서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선풍과 함께 식품산업이 제약이나 바이오사업 등과 융·복합되는 등 그 영역이 더욱 확대 추세에 있다.

세계 각국은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수입 농산물의 자유로운 유통으로 안전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14일부터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WIEF 평창투자라운드테이블에서 강원도는 세계적인 글로벌기업과 WIEF회원국의 주요인사들을 초청하여 이슬람권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권 먹거리 할랄식품 시장에 도전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슬람권 문화와 식품시장의 트랜드를 파악해 시장영역을 이슬람권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통해 위축된 지역농민과 농축산 분야에 대한 활로 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할랄 식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식때문에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할랄식품시장 규모는 2012년 6800억달러(약 720조)로 화장품, 의료 등 기타 제품을 포함하면 약 1조2000억~2조 달러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WIEF의 무사 히탐 의장을 통해 강원도의 이슬람권 진출과 이슬람의 강원도(한국) 진출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다. 


-세계이슬람경제포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10년 전에 WIEF가 시작되었다. 당시 명칭은 이슬람회의기구(Organization of the Islamic Conference; OIC) 였다. 정치적으로 한국가에 속하는 이슬람회의기구(OIC)인 하나의 조직으로 존재하였고 초장기에 3년 이상 존속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후 정치적으로 독립된 단체로 성장하였다.

이제는 '무슬림, 비 무슬림 구분 없이 원조, 경제, 웰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의 기회와 개발의 기회를 주는 것'을 모토로 하게 되었다.

WIFE의 3가지 운영방안이 있는데 첫 번째는 종교와 정치에서 독립된 기관으로 지속해서 운영한다. 두 번째는 가교의 역할을 실행이다. 즉 빈부의 격차 해소와 개발, 무슬람과 비무슬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인류가 조금 더 평등한 개발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세 번째는 이슬람과 비이슬람의 구분을 없애고 서로가 함께한다.


-WIEF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강원도지사의 열정적인 초청으로 오게 되었고 MOU까지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의 주제는 무엇을 기반으로 어떻게 정했는지?

한국의 특별한 수요에 목적이 맞춰서 한국이 어떻게 이슬람과 함께 글로벌라이즈가 될 수 있는지 에 목적이 맞춰져 있다, 특별히 이슬람 금융 이슬람 식품 이슬람 부동산 이슬람 관광에 맞춰져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우리는 기회를 촉진시키기 위해 여기에 왔다. 금융 재정, 식품산업 부동산, 관광 등 주제에 한국 측에서는 주제에 억매여 있지만 우리는 주제에 관련된 역할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담당 할 건지 전문가들과 함께 와서 발표하였다. 여기에 온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정보교류에 있다.

이슬람과 비이슬람 국가들이 정보를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건설적인 제안을 나누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확인하였으면 한다. 특히 금융적인 측면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 기반 구축을 기본적인 목적으로 한다.

WIEF가 가지고 있는 이슬람 은행 제정 시스템에 관해 비이슬람국에 지식을 전파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이곳에 온 목표이다.

한국과 같은 비이슬람국가에서 이슬람 국가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좋은 부분을 허물어 한국이 비즈니스 측면이나 개발에서 이해도가 빠른 곳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쿠크 시스템 자체가 얼마나 유용하고 세상의 모든 융통자금들을 원할하게 쓸 수 있는 시스템인지 이해시키고 접할 수 있는 기회 수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수쿠크 시스템자체가 한국에서 설립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런던에서 수쿠크 체권이 발행되었는데 이것은 런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런던에 수쿠크 시스템이 도입이 되면서 전 세계 이슬람의 돈들이 쓰임새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다. 얼마나 투명성을 갖고 제정적으 잘 활용될 수 있는지 한국에서도 함께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


-이슬람에서 보기에 강원도는 투자대상으로 어떠한지,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투자대상으로 강원도는 매력적인 곳이다. 투자대상이 된다는 것은 지금같이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많이 초청하여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된다.

또, MOU 체결이 있다. MOU 협약 때문에 많은 비즈니스맨이 참석하였다. 이런 기회를 계속 제공하면 더할 나위없는 협력관계가 될 것이다.

15일 MOU는 할랄 투어리즘, 할랄식품에 기반해서 나머지 산업에 대한 상담이 시작 될 것이다. 그리고 전에 말했듯 무슬림의 경제적 변화이다.

무슬림들의 중류층수입이 한국인 못지않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레저에 대해서는 무슬림들이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고 있다. 중상류층은 많은 돈을 투자하여 지금까지 유럽으로 관광을 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더 특별한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여름 남이섬을 방문했을 때 많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보고 깜작 놀란 경험이 있는데 이는 강원도가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증명하는 단면이다.

그리고, 한국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음식, 레스토랑 시설 등이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 남이섬을 시작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음식과 레스토랑이 늘어 나면 강원도와 한국을 찾는 이슬람권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포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인프라를 원할히 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뱅킹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슬람 뱅킹시스템이 도입 된다면 할람 인프라의 모든 부분이 더욱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