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2015년 예산 4332억 확보
2014-12-16 09:24
내년도 예산액 4332억 확보, 그 중 1545억(40.5%)은 복지비로 편성
외부전문가, 주민이 함께 하는 “알뜰살림추진단” 참여로 강도 높게 구조 조정
알뜰살림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윤택하게 살림계획
외부전문가, 주민이 함께 하는 “알뜰살림추진단” 참여로 강도 높게 구조 조정
알뜰살림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윤택하게 살림계획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주간 심의를 거쳐 2015년도 예산이 433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4년보다 393억원(10.0%) 증액된 금액이며 일반회계는 3813억원(전년대비 317억 증 9.1%), 특별회계는 519억원(전년대비 76억원 증 17.1%)으로 편성됐다.
구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이 올해보다 317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여기에는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국가정책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의 증가가 288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서초구는내년도 예산편성 단계부터 실무조정, 전문가가 참여한 국별 조정, 주민이 참여한 알뜰살림추진단 검토 등 3단계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우선 내년 예산안 중 보육·여성, 장애인, 노인 등 복지분야 예산은 1545억원으로 일반회계전체예산의 40.5%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도보다 190억원(14.18%)이 늘어난 수치다. △무상보육(224억원)과 양육수당(209억원), △출산지원금(12억원), △두자녀 이상 가정 아이돌보미 지원(17억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8억원)등 보육·가족 및 여성분야에 총 830억원을 편성했다.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288억원을 편성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초‧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비 지원으로 45억원 배정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27억원,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지원 9억원, △유치원 환경개선 4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액은 총 219억원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서초문화재단 설립‧운영을 위하여 5억원의 예산을 편성, 구민체육대회와 각종 동호인 생활체육 활성화 등 문화 예술 체육분야 인프라 구축 등에 총 5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보건분야는 지난해보다 24% 증가돼 총132억원이 편성함으로써 건강한 주민,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를 보였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5년도에는 “주민들의 소중한 재원으로 이뤄진 한정된 예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을 위한 알뜰살림을 해나가겠다”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서초구의 재정극복을 위하여 예산절감, 세원 발굴 등 알뜰살림추진을 위하여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