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 32% 상승
2014-12-16 07:40
- 지난 12일까지 4098농가, 9028건 임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지난 12일 기준) 농기계 임대 실적이 4098농가, 9028건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임대 실적인 2831농가, 6843건에 비해 32% 상승한 것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사용 굴삭기, 콤바인 등 217종의 농기계 1,36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등 7곳의 농기계 종합관리소에서 임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구입가의 0.2∼0.4%의 저렴한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2015년에 신기종과 부족기종 20종, 100대를 추가 구입하여 총 1,463대의 농기계를 확보하는 등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윤명혁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낡고 부족한 임대 농기계를 조기에 확보해 원활한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