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벗고 배우 입은 '호구의 사랑' 유이…그간 작품 살펴보니

2014-12-15 20:20

유이 호구의 사랑[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유이가 차기작으로 '호구의 사랑'을 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와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유이가 캐스팅된 도도희는 예쁜 외모에 싸가지라도 없어 다행이라는 국가대표 수영 여신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씩씩하고 당찬 여주인공을 선보인다.

유이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을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 '플레이걸즈 스쿨' '오작교 형제들' '버디버디' '전우치' '황금무지개'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슬픔을 동시에 지닌 백자은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황금무지개'에서는 밝고 정의로운 모습의 김백원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배우로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기 위해 유이와 함께 신중하게 차기작을 결정했다. '호구의 사랑'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인물들로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라며 "2015년을 유쾌하게 물들일 '호구의 사랑'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내년 2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