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추락사고 피해지원 지속할 것"

2014-12-15 16:09
판교사고 유가족과 피해자 잇따라 만나
“책임은 행동으로 지는 것”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5일 환풍구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와 유가족을 잇따라 만나며 추후 대책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성남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부상자 가족 및 유가족 등 30여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사고 책임은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며, 판교 추락사고 피해를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상자 가족·유가족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상협의진행과 부상자 치료비, 유가족 학자금 지원, 생계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산재 처리 등 대책본부 차원에서 검토 및 지원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피해자의 의견을 듣고 점검 사항을 검토했다.

이 시장은 “부당하거나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본부에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법률지원 서비스와 의료심리 치료지원,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긴급 생계 지원등 지원 가능한 모든 지원시스템을 모두 가동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희생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대책본부의 운영은 반드시 ‘행동으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책본부를 계속 유지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