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유네스코 '평화예술 친선대사'
2014-12-15 08:4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28)가 유네스코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임형주씨를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하고 이날 위촉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 측은 임형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것과 함께 평소 나눔과 봉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점 등을 고려해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한다고 전했다.
위촉에 앞서 임형주는 지난 달 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독창회 ‘Finally(파이널리)’의 공연팜플렛 2천부에 유네스코의 후원모금 캠페인 ‘배움이 희망이다’의 지면광고 및 기부약정서를 무료로 싣기도 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평화예술 친선대사 임형주를 비롯해 고은 시인(평화 친선대사),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크로스오버음악가 양방언(평화예술 홍보대사), 배우 신세경(특별홍보대사), 국악인 송소희(홍보대사) 등 현재까지 총 11명의 친선•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들은 유네스코의 이념에 동참하고자 활동에 따른 특별한 사례비 없이 활동하는 순수 친선•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