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 Talk] 타임 올해의 인물, 이직 선택 기준 1위, 주휴 수당이란, 정보공개 수수료 개편,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시작,
2014-12-11 13:22
[TIP & Talk] 타임 올해의 인물, 이직 선택 기준 1위, 주휴 수당이란, 정보공개 수수료 개편,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시작,
[TIP & Talk] 타임 올해의 인물, 이직 선택 기준 1위, 주휴 수당이란, 정보공개 수수료 개편,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시작,
◆타임 올해의 인물...에볼라의 전사들
타임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전세계 의료진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 위험을 안아야 하지만 국경없는 의사회(MSF)나 '사마리아인의 지갑' 같은 단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현지의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제일 먼저 대응에 나섰다”며 “이런 의료봉사단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발병 국가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물적 자원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고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들은 규제 때문에 신속히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감자 튀김 원조 논란...벨기에 VS 프랑스
감자 튀김 원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벨기에는 감자튀김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줄 것을 신청할 계획이다.
벨기에 측은 “브뤼셀 남쪽 나뮈르 지역 사람들이 17세기에 우연히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의 뫼즈 강이 얼어붙어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되자 어부들이 대신 감자를 작은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 튀겨 먹었다는 것.
이에 따라 벨기에 측은 “프렌치 프라이가 아니라 벨지언 프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의 왈로니아 지역에서 감자튀김을 처음 먹은 미군이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착각해 프렌치 프라이로 잘못 소개했다는 것이다.
벨기에에서도 감자튀김은 대표적 서민 음식인데 두께가 1㎝ 이상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원뿔 모양 종이 봉지에 담아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다.
프랑스 측에서는 “감자튀김은 프랑스 대혁명 때 센강의 퐁뇌프 다리에 처음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2012년 말에는 양국의 역사학자들은 브뤼셀에서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프랑스의 역사가 마들렌느 페리에르는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노점상들이 팔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시작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시작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문화재청은 경주 월성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월성 내부의 건물터 등 유적 분포 상황을 확인하는 발굴 작업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성은 935년 신라 멸망에 이르기까지 정확히는 835년간 신라왕이 대대로 거주하는 왕성이었다.
이는 기록만으로 나타낸 것으로, 실제로 월성은 천년 왕국과 운명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흔히 천년왕성이라 일컫는다.
인근의 첨성대, 황룡사지 등과 더불어 신라의 중심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터와 각종 유물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월성 내부 발굴을 시작하면서 학계에서는 월성 내부 발굴에 적어도 4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월성 발굴에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 확보와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 뒷받침이라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국민 문화향유 권리 보장을 위한 발굴현장 상시관람 및 전시·홍보체제를 운영하는 한편 발굴조사와 복원·정비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 월성 내부 발굴 조사는 내년 12월31일까지 시행한다.
◆이직 선택 기준 1위는 ‘업무환경’
이직 선택 기준 1위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업무환경’을 꼽아 눈길을 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출판사 ‘지식너머’와 함께 남녀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선택의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직 선택 기준 1위는 ‘업무환경’으로 나타났다.
이직 선택 기준 조사에서 ‘업무환경’은 3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높은 연봉(26.2%), 비전과 전망(19.3%), 회사의 안정성(16.3%), 인간관계(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순간이 언제인가’에 대해서는 ‘일이 적성에 안 맞거나 재미가 없을 때’가 전체 28.5%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일에 쫓겨 개인적인 생활을 신경 쓰기 힘들 때(24.7%), 일하는 것에 비해 연봉이 너무 작다고 느낄 때(20.0%),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상사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 때(17.8%) 등의 순이었다.
◆주휴수당이란, 규정된 근무일수 채우면 추가 임금
대학교 캠퍼스 내 상권서 근로하는 아르바이트생 중 절반이 주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휴수당이란 어떤 절차로 지급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YMCA는 지난달 23개 대학 캠퍼스에 입점한 편의점·커피전문점 등 상업 시설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17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휴수당을 받지 못한 아르바이트생이 51%(70명)에 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주휴수당이란 한 주간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을 지급하고 주휴일에는 근로를 제공하지 않아도 1일분의 임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한 포털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제55조에는 1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하며, 이를 주휴일이라고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주휴수당이란 이 주휴일에 하루치 임금을 별도 산정하여 지급해야 하는 수당을 말한다. 주휴일은 상시근로자 또는 단기간 근로자에 관계 없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모든 근로자가 적용대상이 된다.
주휴수당은 1일 소정근로시간×시간급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주5일근무제로 하루 8시간씩 주40 시간 근무하면 8시간×시급의 주휴수당을 받는다. 주5일근무제에서 1주일 중 1일은 주휴일, 다른 1일은 무급휴일이 된다. 주휴일이 반드시 일요일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보공개 수수료 개편... 행자부 “국민 알권리 향상 기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수료가 개편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정보공개청구 수수료를 개편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 시행규칙을 살펴보면 종전 장당 부과되던 수수료 기준이 용량으로 바뀌면서 1MB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1MB당 100원의 비용이 부과된다.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한 국민은 해당기관에서 전자파일 형식으로 제공되는 문서 용량이 1MB 이하이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1MB는 일반적인 문서 파일 1000장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정보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
단 정보공개를 위해 기존 종이문서를 전자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본으로 제공할 때 수수료(A3 이상은 한 장 300원, 추가 시 장당 100원)의 절반이 부과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 장당 20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던 문서·도면 열람도 수수료 기준이 열람시간으로 변경돼 1시간까지는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보공개 수수료 개편에 대해 김승수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조치로 국민 부담이 줄고 알권리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