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00만 돌파…‘인터스텔라’ 천만에 제동?
2014-12-15 08:3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12~14일 63만 5900여명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올렸다. 다양성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105만 60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 영화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인터스텔라’는 39만 5900여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수 970만 300여명을 기록했다. 1000만 영화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다크호스로 떠오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17일 개봉을 앞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국제시장’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1000만 관객 모집에 성공할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웅장한 스케일, 구약성서 출애굽기를 모티브로 영웅 모세가 아닌 인간 모세의 내면을 스펙터클하게 표현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34만 6000여명(누적 관객수 137만 1100여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러브, 로지’가 각각 13만 8500여명(누적 관객수 19만 7900여명), 12만 7600여명(누적 관객수 19만 39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한국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워낭소리’(누적 관객수 293만 4400여명)를 넘어설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