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행복 염원하는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
2014-12-12 13:0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2014년 갑오년(甲午年)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하는 염원을 담은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2015년도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장식탑은 내년 2월 22일까지 70일간 매일 일몰 1시간 이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및 설날은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올해 장식탑의 콘셉트는 부산디자인센터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시민’을 형상화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시민중심의 부산시를 표현했다. 높이 13m, 폭 4m에 4천8백여 개의 에너지 절약형 LED전구로 이뤄져 시각적 선명도를 크게 높였다.
한편, 부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토방위와 해상경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지역 군부대와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등을 방문해 위문하는 한편,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