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검찰 짜맞추기 수사, 청문회 및 국조·특검 피할 수 없을 것”
2014-12-12 11:4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 및 국정조사, 상설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고리로 청와대와 검찰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이 눈치보기, 짜 맞추기 수사로 이 문제를 끝내려 한다면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거듭 검찰을 향해 “법을 수호하라고 주어진 칼로 비선실세를 비호해선 안 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확장적 재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는 나홀로 부채주도 성장을 외치면서 증세하면 기업을 망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며 “소득주도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