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가대표 이소영,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커트 통과
2014-12-12 09:08
LET ‘오메가 두바이 마스터스’ 2R 공동 18위…펑샨샨 선두·샤이엔 우즈 6위·이민지 26위
국가대표 이소영(안양여고2)이 처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이소영은 11일(현지시간) UAE의 에미리츠GC(파72)에서 열린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이소영은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1타(67·74)를 기록, 첫날 공동 3위에서 이날은 공동 18위로 밀려났다. 선두와는 8타차다. 그러나 커트(합계 2오버파 146타)를 거뜬히 통과했다.
이소영은 올해 열린 난징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세계랭킹 5위 펑샨샨(중국)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찰리 헐(영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다.
지난주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합격한 샤이엔 우즈(미국)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호주교포 이민지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다.
합계 2오버파 146타(공동 56위) 이내에 든 66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