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2014 막바지 혜택 제공하며 '고객몰이'

2014-12-11 15:52

카드사들이 막바지 겨울 혜택 경쟁에 주력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사들이 연말 고객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카드 등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선물세트식의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소비시장에서 이용실적 높이기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해외쇼핑, 놀이동산 등에서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자사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연결메뉴(YOOX.com)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20% 할인 및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또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이용시 사전 웹 예매를 하면 1만원대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고, 현장 예매시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뮤지컬, 해외호텔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내년 1월 15~18일 공연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티켓을 한 장 가격에 두 장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 프리미엄 S라운지에서 해당 공연을 예매하면 VIP석도 한 장 가격인 14만원에 두 장을 예매할 수 있다.

또 프랑스 호텔체인 브랜드인 ‘소피텔’에서 아멕스 더 플래티넘 카드로 2박 이상 결제시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소피텔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태국, 프랑스 등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영업중이다.

KB국민카드는 10여종이 넘는 겨울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국 스키장 8곳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시 리프트권을 2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주고 부대시설 이용료도 할인해준다.

연말에 해외를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혜택도 있다.

국제브랜드 카드(마스타, 비자, 유니온페이, 아멕스, JCB)를 해외에서 사용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 전용상담데스크(1644-0098)나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하거나 신라면세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선불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