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0명 죽인 에볼라와 싸운 의료진,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비정상회담 결론은?

2014-12-11 13:15

[사진 출처: AP 동영상 캡처] 타임 올해의 인물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6300명이 넘게 죽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전세계 의료진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 위험을 안아야 하지만 국경없는 의사회(MSF)나 '사마리아인의 지갑' 같은 단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현지의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제일 먼저 대응에 나섰다”며 “이런 의료봉사단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발병 국가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물적 자원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고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들은 규제 때문에 신속히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로 전세계 보건체계가 감염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튼튼히 보호하는 수준에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일종의 전쟁이면서 경고”라고 보도했다.

이어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나선 의료진의 쉼 없는 노력과 자비심, 용기로 전세계적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동안 전세계의 다른 사람들이 편안히 잠 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WHO를 포함해 전 세계가 우리들 눈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오래된 질병에 대한 우리의 대응조치는 늦었다. 우리 모두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끼칠) 사회, 문화, 경제적 영향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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