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CCTV는 후궁’ 책까지 발간...저우융캉의 내연녀들

2014-12-11 10:26
중국 돋보기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CCTV는 후궁 책 발간’ ‘CCTV 아나운서, 저우융캉 내연녀, 관련 책까지 발간’ ‘CCTV 아나운서, 저우융캉 내연녀, 관련 책까지 발간’ ‘CCTV 아나운서 자우융캉 내연녀, 관련 책까지 발간’


중국 관영 매체인 CCTV가 당의 후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42년생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CCTV의 유명 아나운서들과 여가수 탕찬을 포함해서 약 400명의 여성들과 잠자리를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내연녀 문제뿐만 아니라 16조 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부정축재로 사형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우융캉의 부인은 어떨까요. 저우융캉은 첫 번째 부인을 교통사고로 잃고 28살 연하인, 역시 CCTV 아나운서 쟈샤오예와 재혼했는데요.

그런데 첫 번째 부인은 미심쩍게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저우융캉이 어리고 예쁜 쟈샤오예와 결혼하기 위해서 조강지처인 원 부인을 청부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970년생인 쟈샤오예는 저우융캉의 내연녀들로 알려진 CCTV 아나운서 선빙, 예잉춘 등과 같은 시기 함께 일한 동료로, 쟈샤오예는 투명인간처럼 조용히 지내, 인터넷상에 떠도는 자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제 CCTV는 후궁이라는 말이 돌고 있고, 홍콩 서점가에는 이와 관련된 책까지 발간됐습니다.

그의 내연녀들. 현재 부인 쟈샤오예를 비롯해 예잉춘, 선빙, 오우양샤단 그리고 리샤오멍... 모두 CCTV 아나운서이고요. 또, 전 중국군 예술단 소속의 가수 탕찬까지 중국 CCTV에서는 저우융캉의 내연녀들과 관련해 보도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 바로 탕찬인데요. 대장금의 중국어판 OST를 부른 가수이죠. 탕찬은 저우융캉의 내연녀로 군사 기밀 등을 빼낸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탕찬의 행적이 묘연한데, 이미 구금됐다는 소문이 있고 또 이미 총살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저우융캉 스캔들. 시진핑 체제에 들어, 부패 공직자들의 온상이 얼마나 제대로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중국 돋보기였습니다.

 

중국 돋보기[사진=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