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15 정시 가군서 인문·다군서 자연계열 선발

2014-12-10 16:32

[숭실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숭실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296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차지원 허용 모집단위 대폭 확대, 정시 군별 학과 분할모집 폐지(가군 인문, 다군 자연 및 예체능계열 선발), 일반전형(인문, 자연계열) 전형방법 통합(수능 95%+학생부 5%), 신설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 실기고사 실시(정시 다군), 수능 탐구영역 반영요소 변경(백분위변환표준점수→백분위), 학생부 반영방법 변경(해당교과별 상위 3개 과목 → 전과목) 등이다.

숭실대는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인문계열)으로 523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일반전형(자연계열)으로 589명, 실기고사전형(예체능계열)으로 74명을 모집한다.

정시 군별 학과 분할모집을 했던 지난해와 달리 가군과 다군에서 계열별로 학생들을 뽑는다.

전형방법도 지난해 일반전형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 다군 모두 수능 95%와 학생부 5%를 일괄 반영한다.

정원 외인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에서는 수능 60%와 서류종합평가 40%를 통해 104명을 선발한다.

정시 다군 실기고사전형에서 신설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는 1단계 수능 100%로 25배수를 뽑고 2단계 실기 60%와 수능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진석 숭실대 입학처장[숭실대]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와 스포츠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로 일괄전형을 진행한다.

두 학부 모두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A/B)와 영어이고 국어B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7%의 가산점(해당 과목)을 준다.

정시 가군과 다군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자연계열1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수학B를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표준점수 7%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준다.

국어A와 수학A를 동시에 응시한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이번 정시에서 모집단위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유일하게 교차지원을 허용했던 글로벌미디어학부와 함께 올해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추가해 7개 학과(부)로 늘었다.

숭실대는 각 계열별로 수능의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이 다르다.

정시 가군 인문계열은 국어B 35%, 수학A 1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를, 경상계열은 국어B 15%, 수학A 3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를 반영한다.

다군 자연계열1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 25%, 과탐 25%를 적용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1처럼 국어(15%)보다는 수학(35%)의 반영비율이 높아 인문계열 수험생이 국어 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경우 경상계열 학과에 지원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숭실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시에서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에서는 수능 반영요소를 백분위변환표준점수에서 백분위점수로 변경했다.

학생부 반영 과목은 해당 교과에 속하는 상위 3개 과목에서 전과목으로 바꿨고 교과별 가중치를 처음 도입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를,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로 정시 다군 예술창작학부 및 스포츠학부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1일부터 25일 사이에 실시한다.

전체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