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얀마 내무부장관 일행 울산 기업체 방문

2014-12-10 16:48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미얀마의 휴 코코(H.E.U KO KO) 내무부장관 등 일행 10명이 울주군 삼동면 사촌신복로 소재 JM모터스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이동식 엔진 소방펌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제품 구매를 위한 상담 활동을 펼쳤다.

JM모터스(사장·노성왕)는 2001년부터 혁신적인 신기술로 새로운 개념의 펌프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이동형 소방장비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고객들로부터 장비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얀마에 대한 소방장비 보급은 현재로는 초기단계이지만 JM모터스에서 2012년 외국의 유수기업들과 경쟁 끝에 입찰에 성공해 3대(대당 1천500만 원 상당)를 처음으로 보급한 이래 현재 총 9대가 보급돼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개발한 전천후 4륜구동 미니소방차와 장거리방사포 화재진압 트레일러에 대한 제작 과정을 확인하고 제품 구매상담 의사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상담이 성사 될 경우 미얀마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