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천초팀, 2014 교육정보화종합시상식 대통령상

2014-12-10 11:4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2014년 교육정보화종합시상식에서 학교와 학교 밖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용 앱인 손바닥 과학탐구 안내서(윤현철 대구매천초 교사, 신승윤 학생 제작)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기존 전통수업과 정반대로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후 수업을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방식인 거꾸로수업을 적용한 수업(김백균 강원 태백 장성초 교사)과 역사적 사고력 신장에 대한 프로젝트 학습( 서무근 경남 대야초 교사) 등 2편이 받았다.

행사에는 학교장, 장학사,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보화 관련 2개 대회(교육정보화연구대회, 디지털교과서 공모전)의 시상 및 작품 전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8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의 연구로 교수학습, 교육용소프트웨어, 사이버학습, 학교경영의 4개 분과로 운영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예선을 거친 후 본선심사(한국교육학술정보원)를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을 선정했다.

시․도교육청 예선심사를 통해 355편이 본선에 진출해 이중 141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대회 입상작들은 에듀넷 연구대회 메뉴를 통해 공개돼 일선 교사들의 수업자료로도 활용됐다.

교수학습 분과와 사이버학습 분과 입상작들은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개선과 수업연구의 최신참고자료로, 교육용소프트웨어분과 입상작은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매체로 활용됐 학교경영분과 우수사례는 학교장학 수업컨설팅 등 학교교육 개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교육의 모델로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한 디지털교과서 공모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꿈꾸는 좋은 수업을 위한 드림-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에 따른 활동 중심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디지털교과서 공모전에는 총 152편이 출품돼 교사부문에서 ‘농촌, 우리 고장의 모습 탐구활동 및 항공지도 바꾸기’(강원도 홍천 속초(노천)초등학교 김미영),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통한 사회과 핵심역량 신장’(세종시 한솔중학교 이경숙), 학생부문 ‘할머니네 겨울맞이 프로젝트’(대구 새론초등학교 이지원 외 5명), ‘얼쑤! 얼이 깃든 교실’(전남 석교중학교 홍소정 외 5명) 등 4편(초등 교사‧학생, 중등 교사‧학생)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52편이 입상작이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정보화연구대회 및 공모전 개최를 계기로 교실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상된 작품(193편)은 에듀넷(http://edunet.net)의 ‘연구대회(교사)’ 메뉴와 ‘나에게 드림(학생)’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