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단원들 박현정 대표 사퇴 요구 움직임…성명서 준비
2014-12-10 09:10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막말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박현정 대표의 사임 요구를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이 나선다.
지난 9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서울시향 단원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 대표의 사임을 종요하는 성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참여 예상 인원은 102명으로 이전 사무국 직원 27명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다.
현재 단원들은 박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마련했으나 게재 시기와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해외출장을 마치고 10일 새벽 귀국하는 정명훈 감독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헌철 시향 이사장은 박 대표와 시향 직원들의 입장을 파악해 11일 이사들과 박 대표 해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