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청렴도 개선 주문
2014-12-09 08:15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시의 청렴도를 최고 등급으로 올리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8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최근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청주시의 청렴도가 지난해 5등급에서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선 등급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등급이 오른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렴도 1등급의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청렴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청렴 직원 포상과 관련해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대부분의 직원들이 청렴한데 누구를 선정할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며 “이 시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이번 청렴도 조사결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모두가 청렴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번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평가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생각하는 청렴도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이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해 달라는 취지의 시책으로 생각하고 청렴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