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승무원에 격노해 비행기 후진시켰다'
2014-12-08 16:0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8일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대한항공의 조현아 부사장이 미국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서 객실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시해 격노하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내리개 한 후 출발을 지연시켰던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보도에서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 봉지에 담긴 견과류를 승무원이 조현아 부사장에게 그대로 건네자 "서비스가 엉망이다"고 큰 소리로 격노해 해당 승무원에게 "비행기에서 내려라"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규정에 따르면 승객의 의향을 물은 후 견과류를 접시에 올리고 제공해야한다.
산케이스포츠는 암호를 폴지 못한 사무장에 대해 '부사장의 격노에 너무 놀랐을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 때 조현아 부사장의 목소리는 이코노미석까지 모두 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행기는 이미 활주로에 진입한 상태였으나 다시 탑승게이트로 돌아갔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