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우현철·박민섭

2014-12-08 15:05

[우현철 차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에 ㈜에이엔피크리비즈 우현철 차장과 대림산업㈜ 박민섭 차장을 선정됐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우 차장은 자동차 스마트키 제조에 금형 표면의 온도를 빠르게 높여 수지를 충전한 뒤 급속 냉각하는 초고온 온도제어 기술인 ‘이에프(EF) 몰드’ 공법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인천 중기청 지원으로 스마트키 제품 디자인 과제를 수행, 디자인 특허 출원 및 ‘밀라노 디자인 위크’ 인천관 출품 등으로 혼다와 포드 자동차의 스마트키를 수주했다.

우 차장은 “자동차 스마트키 제조 전문회사에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가지고 액세서리 스마트키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전문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친환경 공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섭 차장]

박 차장은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인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 상업화하는 데 성공해 폴리부텐의 국산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공정에 맞는 최적의 촉매를 개발하고 나프타의 열분해로 생성된 혼합 C4유분 중에서 1,3-부타디엔을 추출하고 남은 C4잔사유를 이용한 생산 기술을 확립, 공정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수상에 반영됐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고자 2002년 제정됐으며,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분 각 1명씩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